'김하성 아낀' 멜빈 감독, 샌디에이고 떠나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으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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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아낀' 멜빈 감독, 샌디에이고 떠나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으로 이적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0.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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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밥 멜빈 감독이 내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는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멜빈 감독이 샌디에이고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멜빈 감독은 2021년 11월 샌디에이고와 3년 계약을 맺고 아직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지만 최근 구단의 허락을 받아 샌프란시스코 감독 면접에 응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멜빈 감독은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처음 감독직을 맡은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05∼200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11∼2021년)와 샌디에이고를 거쳤다. 세 차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MLB를 대표하는 베테랑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샌디에이고 부임 후 첫 해였던 지난 시즌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지만 올 시즌엔 지구 3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MLB에서 20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으면서 통산 1517승1425패를 기록했고, 샌디에이고에서는 2년 동안 171승153패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새로운 감독을 물색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지휘했던 마이크 실트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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