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튀니지전' 클린스만 감독 첫 연승? 이강인∙황희찬∙조규성 등 선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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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튀니지전' 클린스만 감독 첫 연승? 이강인∙황희찬∙조규성 등 선발 라인업 공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10.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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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치에서 대기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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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13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튀니지와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3일 튀니지전을 치른 후 17일 베트남과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선다.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축구 A매치 성적은 현재까지 1승 3무 2패로, 감독으로 부임한 후 4번째 소집인 이번 10월 A매치에서 첫 연승을 올릴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한국은 26위, 튀니지는 29위로 한국이 높지만 튀니지와의 상대 전적은 한국이 1무 1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튀니지와 가장 최근 맞붙었던 지난 2014년 친선경기에선 한국이 튀니지에 0-1로 패했다.

튀니지전 선발 라인업에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전 선발명단과 비교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선발, 손흥민(토트넘) 벤치 대기인 점만 다르다. 손흥민은 최근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을 맡고 이강인이 그 뒤에서 공격을 맡는다. 중앙 미드필더로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튼)과 이재성(마인츠)이 측면을 맡는다.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이 포백, 김승규(알샤밥)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최근 열렸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득점하며 대회 득점왕에 오른 정우영이 이번 A매치에서도 골 감각을 이어갈지도 기대된다. 

대표팀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전날인 12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연승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9월 원정 경기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기대했던 첫 승을 이루고 돌아왔기 때문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상태”라며 “축구에선 강팀은 없다. 모든 게 일어날 수 있는 게 축구기에 우리가 집중력을 발휘해서 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한 우려에 대해서 "다들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훈련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처음 소집때보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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