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여자 대표팀 석연찮은 판정 속 북한에 1-4로 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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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여자 대표팀 석연찮은 판정 속 북한에 1-4로 敗,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9.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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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제공

[FT스포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여자대표팀이 8강전에서 탈락했다. 30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원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북한과의 8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1-4로 졌다.

선제골은 한국에서 나왔다. 볼 점유율 우위를 점한 한국은 좌우 측면을 활용하며 북한을 압박했고 전반 10분 북한 선수가 골문 앞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자책골을 기록, 한국이 1-0으로 한 점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전 북한이 프리킥 기회를 얻어낸 후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북한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여러번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심판의 판정이 아쉬웠다. 한국 선수를 손으로 잡아 당기거나 팔꿈치로 가격하는 등 한국 선수들은 심판에게 강력한 어필을 하기도 했으나 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듯한 모습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게다가 전반 몇 분을 남겨두고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나왔다. 전반 41분 손화연은 북한의 골문 앞에서 날아오는 공을 향해 헤더를 시도했고, 북한 골키퍼 김은휘는 팔을 뻗으며 공을 걷어냈다. 정상적인 과정으로 보였으나 주심은 손화연에게 경고카드를 꺼냈고, 전반 15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손화연은 결국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후반전 10명만이 출전하게 된 한국은 미드필더 전은하를 최전방으로 옮기며 4-4-1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바꾸는 등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36분과 후반 45분,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5분 북한에게 추가 실점을 하며 1-4 역전패로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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