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oL 대표팀, 38분 만에 사우디 2-0 완파 4강 진출 ··· 중국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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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oL 대표팀, 38분 만에 사우디 2-0 완파 4강 진출 ··· 중국과 격돌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9.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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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27일(한국시간)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항저우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종목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4강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팀을 꺾은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이날 한국은 1·2세트를 모두 마무리하는 데 38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국은 미드 라이너로 '쵸비' 정지훈을 기용해 1세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탑 라인을 중심으로 킬을 주고받으며 앞서나갔다. 

11분께 바텀 라인 교전에서는 '케리아' 류민석의 이니시에이팅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카나비' 서진혁도 경기 초반부터 로밍으로 킬을 따내며 사우디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21분 41초 만에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카나비는 경기 초반 '룰러' 박재혁, 케리아와의 협공으로 바텀 라인에서 트리플킬을 따내며 격차를 키웠다. 13분까지 11킬을 기록하며 일방적인 승부를 이어 나갔다. 속전속결로 사우디 본진에 난입한 한국은 17분 만에 넥서스를 터트리며 4강행을 결정지었다.

한국은 28일 오전 10시 LoL e스포츠계의 ‘양대 산맥’ 중국과 4강전에서 결승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카니비는 "중국이 지금 최대 라이벌이고 강팀인데, 늘 하던대로 하겠다"며 "무난하게 라이너들 봐주고 상대 정글이 우리 팀 괴롭히지 못하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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