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이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은퇴 선수협회(MLBPAA)는 2023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대표로 후보에 포함됐다.
'하트 앤드 허슬 어워드'는 야구에 대한 열정, 야구의 정신과 전통,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5년 제정됐다.
각 팀을 대표하는 MLBPAA의 30개 위원회가 투표를 통해 구단별로 1명씩 후보를 선정했다.
MLBPAA는 "야구를 향항 열정과 직업정신 그리고 전통 등을 가장 잘 구현하는 현역 선수에게 수여된다"며 "전직 메이저리거들이 투표하는 유일한 상이다"라고 소개했다.
김하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게 큰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허슬플레이를 펼쳤다. 3회말 홈으로 쇄도하다 상대 포수와 강하게 부딪혔는데 통증을 호소하는 와중에도 힘겹게 일어나 홈플레이트를 찍는 투혼을 보여줬다.
그는 수비와 주루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펼치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최종 수상자 1명은 은퇴 선수와 현역 선수의 투표로 오는 11월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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