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문형석, 제천의병장사대회에서 금강장사 등극
상태바
수원특례시청 문형석, 제천의병장사대회에서 금강장사 등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29 13: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사진=대한씨름협회

[FT스포츠] 문형석(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에 올랐다.

문형석은 28일 충북 제천의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금강장사(90㎏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형석은 지난해 3월 장흥대회에서 동생인 태백급 문준석(수원시청)과 함께 ‘형제 장사’의 경사를 누린 뒤 1년 4개월 만에 금강급 정상을 밟았다. 지난 1월 설날 대회 결승에서 최정만에 당했던 패배를 6개월 만에 설욕하고 따낸 개인 통산 5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이다.

올해 3관왕에 금강급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최정만은 문형석에 막혀 신기록 작성을 미뤄야 했다. 최정만은 지난달 단오대회까지 금강장사 타이틀 18개를 품으며 임태혁(수원시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상태다.

문형석은 결승 첫째판서 최정만을 밀어치기로 꺾고 기선을 제압한뒤 둘째판도 뒤집기로 모래판에 뉘이며 2-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최정만이 셋째판서 잡채기로 문형석을 물리치고 1-2를 만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형석은 위기의 순간 뒤집기로 최정만을 꺾고 포효했다.

문형석은 8강전서 유환(제주도청)을 2-1로, 4강전서 이주용(부산갈매기)을 2-1로 각각 물리쳤다.

최정만은 사실상의 결승전인 4강전서 ‘금강급 지존’ 임태혁(수원시청)에 잡채기와 등채기를 앞세워 2-1로 승리 함으로써 19번째 장사 등극이 예상됐지만 문형석을 벽을 넘지 못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