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단체전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 결선에서 한국신기록 세우며 6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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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단체전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 결선에서 한국신기록 세우며 6위로 마무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7.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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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7분04초07' 기록
예선전 한국 신기록 2초 단축
한∙중∙일, 한국만 결선 진출
아시안 금메달 가능성 ↑

[FT스포츠]  28일 일본 후쿠오카의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선에 출전한 한국 계영 남자팀이 7분04초07을 기록하며 6위로 마무리했다.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양재훈(25·강원특별자치도청)으로 구성된 한국 수영 남자 계영 선수들은 28일 오전에 열렸던 남자 계영 예선전에서 7분06초82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17개 팀 중 8위 안에 들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계영 결승전 1번 영자로 나선 황선우가 출발, 초반 스피드를 끌어올렸으나 5번째로 들어왔고 2번 영자 김우민이 순위를 올리는데는 실패했지만 기록을 단축시켰다. 3번 영자 양재훈이 7위로 들어온 후 마지막 영자로 나선 이호준이 역영을 했지만 5위 이탈리아의 기록과 근소한 차이로 6위를 기록했다.

결선에서 7번 레인을 배정받았던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예선전 기록보다 2초75를 더 단축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중국과 일본이 예선전에서 탈락하며 한국이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계영 800m, 2010년 광저우 대회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만이 결선에 진출하며 다가올 아시안게임단체전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계영 금메달은 영국이 6분59초08로 금메달, 은메달은 미국, 호주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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