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자 400m 계주,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획득 ··· 장재근 이후 38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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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 400m 계주, 아시아선수권 동메달 획득 ··· 장재근 이후 38년만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7.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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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육상연맹 제공
사진 : 대한육상연맹 제공

[FT스포츠]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3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현지시간) 이시몬(한국체대), 고승환, 신민규(이상 국군체육부대), 박원진(속초시청)이 이어 달린 한국 계주팀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 25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38초99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38초55로 태국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뒤이어 38초87로 중국이 들어와 2위에 올랐다. 아시아 계주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은 이번에 불참했다.

한국 육상이 남자 400m 계주에서 메달을 딴건 장재근(61) 진천선수촌장이 멤버로 뛰었던 1985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무려 38년 만이다. 당시 대표팀은 1981년 일본 도쿄, 1983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1985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론 오랜기간동안 침묵했다.

특히 이번 해당 기록은 한국 남자 400m 계주 역대 5위에 해당한다. 한국 기록은 38초74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내친김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까지 노린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38초대 기록에 진입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기록(38초74) 경신과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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