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도전' 조코비치, 1박2일 대결서 후르카치 꺾고 윔블던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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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도전' 조코비치, 1박2일 대결서 후르카치 꺾고 윔블던 8강 진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7.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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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36·세계랭킹2위·세르비아)가 단식 8강전에 진출했다.

10일(현지시간) 조코비치는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8·폴란드)를 3-1(7-6<8-6> 7-6<8-6> 5-7 6-4)로 꺾었다.

이번 대회 3회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조코비치는 무실세트 행진은 마감했지만 윔블던 32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경기는 이틀에 걸쳐 치러졌다. 조코비치와 후르카치전은 전날인 9일 센터코트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였으나 앞서 경기가 길어지면서 늦게 시작했다. 조코비치가 두번째 세트를 따내며 2-0 리드를 잡았을 무렵이 밤 10시 35분이었다. 윔블던은 지역 주민의 불편을 줄이고자 밤 11시 이후에는 경기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두 선수는 전날 진행한 점수를 유지한 채 이날 오전 잔여 경기를 치뤘다. 조코비치는 3세트를 내줬으나 다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4세트를 따내며 최종 승리를 확정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후르카치의 강서브에 고전했다. 어제 치른 1,2세트에 운이 따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연속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코비치는 5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안드레이 루블료프(세계7위·러시아)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상대전적에선 조코비치가 3승1패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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