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도 출전한다, 8일(현지시간) OC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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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도 출전한다, 8일(현지시간) OCA 승인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7.0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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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오는 9월 23일 개막하는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출전한다.

8일 오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올해 9월로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 최대 500명의 출전을 승인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 우방국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러시아와 그 우방국인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IOC는 오는 2024년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자국 국기와 국가를 사용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예선 및 본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러한 IOC의 결정 발표 이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일방적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초청하겠다고 밝히며 해당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OCA도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은 자국 국기 등을 사용할 수 없고 개인전에만 나설 수 있으며메달은 물론 경기 성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번 조치에 대해 지난해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년여간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파리올림픽 출전자격 획득을 위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알렸다.

제 19회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연기된 후 5년만에 열리는 무대로, 엔데믹으로 접어든 가운데 열리는 최초 대규모 국제 대회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e-스포츠와 브레이킹 댄스 등 신설 종목이 추가되어 40개 정식 종목의 61개 세부 종목이 열린다. 모든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총 48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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