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름장마 시작, 25~27일 전국에 많은 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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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름장마 시작, 25~27일 전국에 많은 비 예보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6.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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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 안전사고에 주의

[FT스포츠] 오는 25일 일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될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22일 예보에 따르면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24일까지는 대체로 맑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것으로 보이며,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서 5~40m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다.

그리고 오는 일요일인 25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 자리가 우리나라에 북상하면서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장마철이 시작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5일 오전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다음 주 초반 내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체 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며 25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릴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저기압의 후면에서 유입되는 기류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만나면서 다시 한번 정체전선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상청은 이르면 25일 저기압이 서해상을 통과하며 중부지방에도 비가 올 수 있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며 27일 이후로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잦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장마 기간에는 하천 범람이나 계곡근처 안전 사고에 주의해야 하며, 25일 이후 흐린 날시로 전국적으로 고온다습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으로 인해 고온과 열대야 현상을 보일 수 있다. 

제주부터 시작된 이번 장마는 남부, 중부지방과 시차가 거의 없이 동시에 시작되는 것이 예년과 다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된 것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로 올해가 7번째이며 장마는 7월 중순경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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