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이태원 상권 살리기에 나선 문화 예술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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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태원 상권 살리기에 나선 문화 예술인이 있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5.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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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거리

어느덧 이태원 사고가 난 지 6개월이 지나고 있다. 아직까지 예전 모습은 아니여도 거리에 사람들이 조금씩 다니고 있고 날씨도 좋아지다 보니 유동 인구는 눈에 띄게 늘어난 모습이다. 상인들의 이야기로는 상권이 50-60% 정도는 회복되었다고 말을 하는데 아무래도 4-5월에는 서울이든 지방이든 많은 축제와 행사들이 있어서 변동의 폭이 심하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이태원 관광특구 연합회를 비롯해 이태원 상인분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또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시, 용산구청에서도 상권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이태원 상권 살리기에 있어서 상인이 아닌 문화 예술에 종사하는 분이 함께 이태원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 왔다. 작곡가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연기쪽에도 분야를 넓혀 활동하는 문화 예술인 활동명이 `홍가(본명 홍유창)`이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도 상인분들과 같이 상권 활성화에 관해 회의를 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시, 용산구청과 같이 하는 여러 상권 활성화 사업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그중에 용산구청과 함께 기획하고 진행해서 성황리에 잘 마친 `이태원 다시 봄` 프로젝트는 `홍가`가 총괄을 맡아서 진행했는데 이태원 거리 곳곳에서 소규모 거리 버스킹 및 소규모 미술 전시회를 열어 치유, 회복, 화합의 의미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었는데 아주 좋은 반응이 있었다.

그 외 소상공인TV에서 진행한 휴먼 다큐 `시장 사람들`에도 `홍가`가 이태원에 특색있는 매장들, 사연있는 매장들을 소개해서 이태원 상권 활성화에 도움 되게끔 도왔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한 동행 축제 내 행사인 위시볼 행사에도 많은 힘을 쏟았으며 상인들이 주체로 하는 `헤이이태원` 플리마켓에도 DJ들을 섭외해서 음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큰 도움이 됐다.

이쯤 되면 그가 상인도 아닌데 이렇게 나서서 하는 이유는 뭘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이태원에 살았다. 이태원 초등학교를 나왔고 그의 어머님이 이태원 초등학교 선배다. 이 지역 토박이로 오래 살았는데 지난 코로나 펜데믹때 거리에 사람이 한명도 없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이번 이태원 사고로 인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걸 보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주변 분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이태원 상인분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했다.

이태원에서 새로운 문화와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듣고 자라면서 음악과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이태원 지역이란 곳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그에 비해 지역에 봉사한 적은 없었던 거 같아서 발 벗고 나섰다.

앞으로 진행되는 여러 행사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했고 5월 27일에는 이태원 클럽 `펌킨`에서 개인 공연이 있는데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아직까지도 상인분들이 힘드시다보니 이번을 계기로 다른 업장에서 공연이 들어온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상권이 완전히 살아날 때 까진 노개런티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이러한 공로들이 인정되어 이태원 관광특구 연합회 부회장으로도 임명됐다.

마지막으로 이태원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많이 좋아지게 만들것이니 많이 많이 찾아와달라고 당부했다.

 

◆ 홍가 경력 사항 

▲영화

블라인드 음악부문  
개들의 전쟁 작곡 
일진 작사 작곡 편곡  및 출연 (민상역)

▲앨범

Rooftop feat 송민곤 작사 작곡 편곡 
Midnight feat 김수현 작사 작곡 편곡 
그런날이 있지 작사 작곡 편곡 
designer S 작사 작곡 편곡 

▲가요

써니힐(빛나) - FooL 작사 작곡 편곡
허밍어반스테레오(Risso) - 알까? 작사 작곡 편곡
JQ - 위로 작사, feat 참여 
붐 - 여자를 모른다 작사, fea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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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핫 스파이시 상하이 디럭스` 편 (2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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