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톤빌라에게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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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톤빌라에게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실패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5.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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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발, 유효슈팅 0개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진출하나

[FT스포츠]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렸던 2022-23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아스톤빌라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1-2로 패하며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다.

 

리그 8위였던 아스톤빌라는 승점 54점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한 계단 상승한 7위로 올랐으며, 토트넘은 승점 57점 6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을 넣은 것은 아스톤빌라였다. 제이콥램지의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 시작 8분만에 득점에 성공한 아스톤빌라는 후반 27분 더글라스 루이스의 프리킥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0골패 수모를 겪을 뻔 했으나 후반 45분 얻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이번 원정경기에서 올 시즌 11호골을 기대했던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지만 번번히 오프사이드가 발을 잡았다. 후반 주어진 추가시간에서 손흥민은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하나 싶었지만 또 다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66점을 기록했다. 4위 맨유와 승점이 9점 차로 벌어진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게 되더라도 4위권 진입이 불가능해졌다. 시즌의 대부분 동안 상위 4위권 내를 유지하던 토트넘에게 챔피언스리그 진출 탈락은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토트넘은 현재 사면초가 상태이다. 콘테 경질 이후 감독직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과의 재계약을 논의중이다. 토트넘은 케인이 재계약에 사인하도록 최선의 조건을 달고 있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없는 토트넘에 케인이 남아있을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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