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은 감독 경질의 날? 한화 수베로 감독 경질과 함께 최원호 감독 선임 발표
상태바
5월 11일은 감독 경질의 날? 한화 수베로 감독 경질과 함께 최원호 감독 선임 발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5.12 01: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군에서 1군 사령탑으로
한화 오랜 암흑기 벗어나나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제공

[FT스포츠] 2021년 5월 11일 롯데자이언츠의 감독 경질 발표 이후 매년 5월 11일 프로야구 감독 경질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KBO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치른 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2021년부터 한화를 맡았던 수베로 감독은 임기 3년도 채우지 못하고 감독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 자리에 퓨처스(2군)를 지휘하던 최원호 감독을 한화이글스 구단 제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1996년 현대유니콘스로 KBO리그 야구선수로 데뷔한 최원호 감독은 지난 2009년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은퇴 이후 선수로 활동했던 LG트윈스 투수코치와 해설위워느 국가대표팀 기술위원 등을 거친 최원호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한화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이후 최원호 감독은 1군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으며 지난 시즌 퓨처스 북부리그 우승과 함께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14연승을 기록하며 지휘자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최원호 감독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3억원·옵션 3억원)으로 12일 인천 SSG랜더스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원정경기부터 최감독이 팀을 이끈다. 2군 퓨처스 감독 자리는 김성갑 총괄코치가 맡는다. 

현재 한화는 2023 KBO 프로야구 정규시즌 11승 19패로 종합순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이 지휘를 맡은 최원호 감독은 팀과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만큼, 팀 성적을 올리기 위한 내부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 파악 및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새로운 감독이 가져올 변화들이 앞으로 한화이글스와 선수 개개인들의 성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