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오는 7월 5차 방어전을 갖는다.
11일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볼카노프스키와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경기가 7월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0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진다"고 발표했다.
UFC는 매년 7월 초 인터내셔널 파이크위크라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의 마지막은 PPV 이벤트가 장식한다. 올해에는 UFC 290이 인터내셔널 파이크위크의 피날레가 된다.
두 파이터의 경기는 단순한 타이틀전을 넘은 통합 타이틀매치다.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2019년 맥스 할로웨이를 제압하고 챔피언에 오른 뒤 4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할로웨이를 세 번이나 눌렀고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꺾었다.
비록 지난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패하긴 했지만 그 경기는 라이트급 타이틀전이었던 터라 페더급 타이틀과는 무관했다.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를 상대로도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인 로드리게스는 볼카노프스키가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했던 대회에서 조시 에멧을 꺽고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맞서 상대의 부상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이날 화이트 대표는 보 니컬과 트레션 고어의 미들급 매치, 션 브레디와 잭 델라마달레나의 웰터급 대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앞서 브랜든 모레노와 알렉산더 판토자의 플라이급 타이틀전과 로버트 휘태커와 드리퀴스 뒤 플래시의 미들급 매치, 제일린 터너과 댄 후커의 라이트급 경기가 발표됐다. 웰터급 전 챔피언 로비 라울러는 니코프라이스를 상대로 은퇴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