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 에이스 투수 맞대결 승자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 8이닝 10K 무실점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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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 에이스 투수 맞대결 승자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 8이닝 10K 무실점 역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5.0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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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개인 통산 161승 기록
김광현 6이닝 3실점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제공

[FT스포츠] 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랜더스와 KIA타이거즈의 맞대결에서 KIA가 승리를 거두었다. SSG 김광현과 KIA 양현종 좌완 에이스 투수의 맞대결로도 주목 받았던 오늘 경기는 양현종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양현종은 이 날 460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161번째 승리를 챙겼다. 

동갑인 김광현과 양현종은 2007년 나란히 프로 입단한 이후 이번이 7번째 선발 맞대결로, 지난 2015년 이 후 8년 만이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양현종은 2승 2패, 김광현은 2승 3패였으나 이번 양현종이 승리 투수 자격요건을 갖추며 3승2패, 김광현은 2승 4패로 새로운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양현종은 오늘 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후 내려갔다. 오늘 101개의 공을 던진 양현종은 2020년 이후로 처음으로 8이닝을 소화,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 기록도 2.63에서 1.97로 내려갔다.

9회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정해영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KIA는 3-0으로 시즌 14번째 승리(12패) 2연승을 수확했다. SSG는 현재 리그 1위로 5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오늘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SSG 김광현도 삼자범퇴로 1회를 마무리한 후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4회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변우혁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실점을 기록했다. 이 후 5회 KIA에게 추가점을 내어준 김광현은 6이닝을 소화한 후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패전투수로 기록되었으나 6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은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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