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삼성, '병수볼' 김병수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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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 삼성, '병수볼' 김병수 감독 선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5.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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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삼성 구단 제공
사진:수원삼성 구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김병수(53) 신임 감독을 선임해 부진 탈출을 노린다.

4일 수원 구단은 "김병수 감독을 구단의 8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수원은 개막 10경기 무승(2무 8패)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이병근 전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최성용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체제로 3경기를 치렀지만 3연패에 빠졌다.

최하위에 자리한 수원은 새 사령탑 선임에 나섰고 김병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구단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차기 감독의 조건으로 자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철학, 선수단 소통. 경기 대응 능력 등으로 정하고, 김병수 감독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팀 문제점 분석 및 솔루션 제시에 가장 적극적인 의지와 세부적인 디테일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감독은 구단을 통해 "구단의 제안을 받고 많이 고민했다. 나에겐 커다란 도전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지자, 선수단, 프런트가 마음을 모아 전력을 다한다면 수원은 다시 특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감독은 오는 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현장에서 참관 한 후 7일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 전북 현대와 홈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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