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명단 발표 ··· 안우진·배지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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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명단 발표 ··· 안우진·배지환 제외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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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O 제공
사진 : KBO 제공

 

[FT스포츠] 오는 10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이 확정됐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 총 198명을 선발해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이번 명단에는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 147명(신인 17명)과 와일드카드 33명 등 프로 180명(투수 86명, 포수 19명, 내야수 47명, 외야수 28명), 아마추어 선수 18명(투수 10명) 총 198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KBO는 "이번 예비 명단 선발은 기량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과 성과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롤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KBO 리그 및 향후 국제대회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대표팀 세대교체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성한다는 선발 원칙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강화위원회가 최근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으며 국가대표 선수로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를 대상으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문제 소지가 있는 선수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음주운전과 폭력, 성추행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일으킨 선수들은 성적에 관계없이 뽑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배지환, 안우진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선수들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배지환은 2017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대구지검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바 있다.

학교 폭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안우진도 예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명단에는 각 팀별 10명 이상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롯데 외야수 안권수(30)와 한화 이글스 영건 김서현(19)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NC 다이노스의 에이스 구창모와 kt 엄상백, 롯데 박세웅은 와일드 카드로 이름을 올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최종 명단은 6월 중 대한야구소프트블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선발 및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와 연령과 입단 연차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구단별 최대 1명)을 포함. 구단당 1~3명을 선발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9월 중 소집돼 국내 훈련을 진행한 뒤 중국 항저우로 출국한다.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KBO 제공
사진 :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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