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세터 이고은, FA 박정아 보상선수로 한 시즌 만에 친정 도로공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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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세터 이고은, FA 박정아 보상선수로 한 시즌 만에 친정 도로공사 복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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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도로공사 제공
사진 : 한국도로공사 제공

 

[FT스포츠]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세터 이고은(28)이 한 시즌 만에 친정팀 한국도로공사로 복귀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구단은 "페퍼저축은행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박정아의 이적 보상 선수로 이고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박정아의 지난 시즌 연봉(4억3000만 원)의 200%인 7억6000만 원과 이고은을 보상 선수로 받았다.

2021-22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해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으로 이적했다. 이고은은 이로써 1년 만에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단은 "주포 박정아를 데려간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통보받은 뒤 고심 끝에 2013~2014시즌 1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이고은 선수를 택했다"며 "이고은을 지명함으로써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인한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고은은 빠른 토스와 수비가 강점인 세터다. 직전 시즌 33경기 122세트 출전해 세트 4위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현재 직전 시즌 우승을 이끈 이윤정이라는 확실한 주전 세터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경험이 많은 이고은까지 더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세터진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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