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멀티히트와 주루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6일(한국시간) 배지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3 MLB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도루 2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배지환은 지난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5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올 시즌 3번째로 멀티히트를 날렸다. 시즌 타율은 0.206에서 0.224로 끌어올렸다.
이날 2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진루했고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4회만 1사 이후 두번째 타석에서도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번에도 어스틴 헤지스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득점했다.
이후 배지환은 5회말 2사 3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선행 주자가 아웃됐다.
타격과 주루에서 활약했으나 2회엔 한 차례 수비 실책도 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7-8로 역전패했다. 7연승을 마감하며 16승 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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