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김희진(32)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과 연간 3억5000만원(연봉 1억5000만원·옵션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IBK는 외부 FA 황민경을 영입한 데 이어 큰 키와 강한 공격력으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김희진과 재계약을 완료하며 2023-24시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희진은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스타이자 IBK기업은행의 창단 멤버로 프랜차이즈 스타다. 12시즌 동안 331경기 1226세트에 출전하여 총 4170점을 기록했다. 3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 KOVO컵 우승 등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김희진은 복귀를 위해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IBK 구단 관계자는 "수차례 우승을 경험했던 김희진과 재계약을 통해 다시 한 번 팀의 왕조 명성을 재건할 것"이라며 "남은 아시아쿼터 및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마지막 퍼즐을 맞춰 차기 시즌 더욱 도약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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