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3일(한국시간) 첼시 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를 떠났다. 다만 원활한 전환을 위해 구단에 협력하기로 했다. 브루노 살토르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령탑으로 부임한지 약 7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곧장 포터 감독을 임명했다. 그러나 포터 감독 체재의 첼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진출한 상황이지만 FA컵과 리그컵에서는 조기 탈락한 바 있다.
현재 EPL에서 10승8무10패(승점38)를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러 있다. 아스톤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0-2 완패를 당했다.
한편, 영국 BBC에 따르면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차기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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