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는 36시간 뒤 축하
이강인 여름 EPL 이적설 제기
[FT스포츠] 지난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22·마요르카)은 라리가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2018-19 발렌시아 유소년 팀 데뷔 이후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100경기 동안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1일 이강인이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직후 라리가는 공식 SNS에 이강인의 100경기 출전 기록 달성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하지만 현재 이강인의 소속팀인 마요르카는 다소 늦은 감이 있는 만 하루가 지난 후, 구단 SNS에 발렌시아, 마요르카 유니폼을 반씩 입고있는 이강인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이강인에게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라리가 발렌시아 외국인 선수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지 약 4년 2개월만에 100경기를 치뤘다. 지난 2021-22시즌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팀 주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최근 팀과 불화설 및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겨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스페인 구단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조만간 시작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마요르카는 최근 5경기 동안 승점을 거두지 못하며 승리에 메마른 상태이다. 이강인이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도 0-0 무승부로 마요르카는 현재 9승 6무 12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1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