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 '웰터급 타이틀 매치' 희망, 상대는 마이클 챈들러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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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 '웰터급 타이틀 매치' 희망, 상대는 마이클 챈들러 지목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3.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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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4·아일랜드)가 마이클 챈들러(36·미국)를 상대로 웰터급 타이틀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을 석권한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맥그리거와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31에서 코치로서 재회를 앞두고 있다.

TUF 시즌 31은 밴텀급(61.2㎏)과 라이트급(70.3㎏) 선수들이 모여 서로 경합을 치르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UFC 선수 출신인 2명이 코치를 맡아 선수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면서 훈련을 한 후 실제 경기를 치르며 토너먼트식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과 탈락자가 정해진다. 최종 우승한 선수에게는 거액의 상금과 함께 6경기 출전이 보장되기 때문에 매 시즌 UFC 복귀를 위해 많은 지원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경력을 라이트급에서 멈추지 않고 UFC 웰터급 타이틀까지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상대로 마이클 챈들러를 지목했다. 맥그리거는 오는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UFC 286 웰터급 메인이벤트 레온 에드워드와 카마루 우스만의 대결을 보기 위해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웰터급 타이틀 도전을 원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체급 역시 웰터급에 맞다고 주장했다. 맥그리거는 챈들러와 대결하게 될 경우 라스베이거스, 뉴욕, 댈러스의 AT&T 스타디움 또는 런던에서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아직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UFC 264에서 다리 골절 부상을 입은 후 금지 약물 사용 의혹이 불거지며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맥그리거는 웰터급에서 세 번 경쟁했지만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채로 남아있다. 맥그리거는 지난 8월 에드워즈에게 무참히 패배를 당한 후 UFC 286에서 우스만을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되찾아오길 희망했지만 카마루 우스만의 상대로 지목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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