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벨기에에 1-2 역전패…잉글랜드전 대패 이어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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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벨기에에 1-2 역전패…잉글랜드전 대패 이어 '2연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2.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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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FA
사진 = KFA

[FT스포츠] 한국이 잉글랜드전 대패에 이어 벨기에에 1-2 역전패, 2연패를 남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한국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의 CBS 아레나에서 열린 아널드 클라크컵 2차전에서 20위 벨기에에 1-2로 졌다. 이금민(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내리 2실점했다. 한국은 벨기에와 역대 전적에서 1무 1패를 남겼다.

한국은 전반 10분 이금민의 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공격의 주도권을 벨기에에 넘겨줬고, 전반 추가시간 벨기에의 테사 뷜라르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에도 벨기에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던 한국은 후반 23분 역전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 김정미가 제대로 쳐내지 못해 혼전 상황이 벌어지자 티네 드 카이니가 밀어넣었다.

한국은 장신 박은선 교체 투입 등으로 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벨기에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아널드 클라크컵은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친선대회다.

올해 대회엔 한국과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가 풀리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열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2차전에서는 잉글랜드가 2-1로 승리, 2연승으로 선두(승점 6·골 득실 +5)에 나섰다.

벨기에가 골 득실에서 밀린 2위(승점 6·골 득실 +2)에 자리했고, 나란히 2연패를 당한 이탈리아(승점 0·골 득실 -2)와 한국(승점 0·골 득실 -5)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표팀은 23일 새벽 1시45분 월드컵 본선 출전국인 이탈리아(FIFA 랭킹 17위)와 브리스틀에서 대회 최종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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