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전악임플란트, 충분한 저작력을 회복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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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전악임플란트, 충분한 저작력을 회복할 수 있어
  • 차선주 원장
  • 승인 2023.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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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원장] 치아를 발치해야 하거나 노화에 의해 치아가 탈락하는 경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초래된다. 음식을 충분히 씹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외모에도 영향을 미쳐 심미적 콤플렉스가 생기기도 한다. 대다수의 치아가 탈락한 경우라면 불편함의 정도가 더 클 수밖에 없다. 다수 치아가 상실한 상태를 방치할 경우 음식을 거의 씹지 못해 소화 기간에 무리를 주게 되며 잇몸 뼈의 흡수로 인해 얼굴 형태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대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이전에는 전체 틀니가 주된 치료 방법이었으나 최근에는 전악임플란트의 치료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틀니는 임플란트에 비해 치료 과정이나 비용의 부담이 적고 치료 기간도 짧은 장점이 있지만 음식을 씹는 힘이 약하고 식사 도중 탈락하는 불편함도 있어서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전악임플란트는 틀니와 달리 잇몸 전체적으로 다수의 인공 치아가 견고하게 고정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보다 충분한 저작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잇몸 전체적으로 8~12개 정도의 인공 치근을 심게 된다. 그 뒤 인공 치근 위에 지대주를 연결하고 다시 치아의 외관에 해당하는 보철물을 연결하게 된다. 이 때 인공 치근을 식립한 자리 외에도 중간에 연결용 보철물을 주변 보철물에 브릿지 방식으로 함께 연결하면 모두 12~14개 정도의 치아 개수를 갖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제외할 때 한 악에 14개의 자연 치아를 갖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치아 대부분을 복원할 수 있는 것이다. 

전체 틀니는 씹는 힘이 약할 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탈착하여 세척 후 따로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전악임플란트는 인공 치아가 자연 치아처럼 잇몸에 반영구적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 치아처럼 관리해 주면 된다. 또한 전체 틀니는 치조골에서 치근이 빠진 빈 공간이 그대로 유지되어 점차 치조골이 흡수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틀니를 사용할 경우 잇몸뼈의 형태는 물론 얼굴 형태까지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이와 달리 전악임플란트는 인공 치근이 치조골 속에 다시 식립되기 때문에 치조골이 흡수되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은 많은 인공 치근을 잇몸에 식립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부담이 크고 비용 부담 역시 큰 편이다. 특히 치조골 상태가 뒷받침되지 않을경우 다수의 식립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전악임플란트의 경우 수술 부담이 높고 난이도가 높은 만큼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조골의 상태가 양호하지 않은 경우는 오히려 식립 개수가 적은 임플란트 틀니가 보다 바람직할 수 있다.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원장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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