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자트 치마에프 웰터급 도전 대신 다시 미들급으로, 휘태커에게 대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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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자트 치마에프 웰터급 도전 대신 다시 미들급으로, 휘태커에게 대결 요청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2.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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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전 챔피언 휘태커
치마에프vs휘태커 매치업 성사되나

[FT스포츠] 캄자트 치마에프(29, 스웨덴)가 기다림 끝에 직접 싸울 상대를 지목하고 나섰다. 치마에프는 '악인 대 선인' 구도로 로버트 휘태커(31·호주)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UFC 웰터급 공식 랭킹 3위에 올라있는  캄자트 치마에프는 UFC가 다음 상대를 찾아주기를 기다려왔다. 타이틀 도전을 위해 실력을 가다듬던 치마에프는 UFC에서 미들급과 웰터급을 섭렵한 치마에프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다중 체급 타이틀 석권에 도전중인 웰터급 공식 랭킹 2위 콜비 코빙턴(34, 미국)과 웰터급매치를 노리고 있었으나 둘의 대결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치마에프는 다시 미들급으로 시선을 돌리고 직접 나서서 다음 대결 상대를 지목, 전 UFC 미들급 챔피언 휘태커와 맞붙기를 원하고 있다.

치마에프는 휘태커를 경쟁상대로 보기보다는 함께 훈련하는것을 선호할 정도로 휘태커를 향한 호감을 드러내왔다. 지난 9월 UFC 279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치마에프는 로버트 휘태커에 "나는 휘태커를 좋아한다. 좋은 사람과는 싸우고 싶지 않다. 나는 내 경쟁 상대로 나쁜 사람이 필요하다. 휘태커는 함께 훈련하고 싶은 실력이 좋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치마에프의 정중한 대결 요청에 휘태커가 응답했다. 휘태커 역시 UFC 284 출전이 무산된 후 UFC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던 차에 들어온 치마에프의 대결 요청을 반기는 분위기이다. 

휘태커 "나에게 들어온 싸움이라면 할 것"이라며, "좋은 싸움이 될 것 같다.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좋은 대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치마에프는 놀라운 파이터이다. 나는 그가 많은 강점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하고 나 역시 치마에프와 견줄만큼 강한 상대이다. 모두에게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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