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김하윤, 포르투갈 그랑프리대회 '남여 최중량급 나란히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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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김하윤, 포르투갈 그랑프리대회 '남여 최중량급 나란히 제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2.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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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평군
사진 = 양평군

[FT스포츠] 한국 남녀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과 김하윤(23·안산시청)이 새해 첫 국제유도연맹(IJF) 월드 투어 대회에서 동반 우승했다.

김민종은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마다에서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이나네이시빌리 사바(조지아)를 절반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양평군청에 입단한 김민종은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사바 이나네이시빌리(조지아)를 어깨로메치기 ‘절반’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민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새로운 팀에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선사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으로 떠오른 김민종은 2022 국제유도연맹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대회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선 김하윤이 홈그라운드 누니스 호셀르(포르투갈)를 한판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하윤은 경기 시작 뒤 1분57초에 절반을 내줘 위기에 몰렸으나 곧바로 반격에 성공해 누르기로 한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도 동반 우승한 김민종과 김하윤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은 이준환(21·용인대)과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각각 남자 81㎏급, 여자 57㎏급에서 금메달, 안바울(29·남양주시청)이 남자 66㎏급에서 은메달, 강헌철(27·용인시청)이 남자 73㎏급에서 동메달을 따며 종합우승(금4·은1·동1)을 차지했다. 한국은 새달 5~6일 열리는 파리 그랜드슬램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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