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 이진용 기자] 국내 토종 종합격투기 단체 TFC가 올해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11층)에서 총 여섯 번의 넘버링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 금요일에 첫 포문을 연다. 조성빈-홍준영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지는 'TFC 17'이 오는 23일에 열린다.
TFC 측에 따르면 개최 장소인 그랜드볼룸은 격투 대회 진행에 최적화돼있는 곳으로, 단순히 신도림 대회의 첫 포문을 여는 것을 넘어 연간 이벤트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라고 한다.
신도림 테크노마트는 지하 7층까지 건설돼 있어, 약 4천 대의 주차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지하철 1, 2호선 신도림역 하차 후 도보 5분 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메리트를 안고 있다. 또한 그랜드볼룸에서 대회를 꾸준히 개최함으로써 상징적인 의미를 키울 예정이라고 한다.
TFC는 " 약 8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꽉 찬 시각으로 경기를 한눈에 관람하실 수 있다. 교통편이 너무나도 깔끔하다. 금요일 퇴근 후 격투기를 관람하실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 지하철역도 가까워서 귀가하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 또한 금요일에 이벤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주말 개인생활에 지장이 없다" 고 운을 뗐다.
이어 " 일본 고라쿠엔 홀이 항상 부러웠다. 앞으로 그랜드볼룸은 고라쿠엔 홀 못지않은 격투 성지가 될 것이다. 예술의 전당 공연처럼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대회를 열어 프라이데이 나이트는 TFC DAY라는 인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을 눈앞에서 보실 수 있다. 인생과 인생의 싸움을 직접 접할 수 있다. 금요일 오후 7시, 일반인들에게도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격투기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TFC 17' 메인이벤트에서는 '팔콘'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과 '드렁큰 홍' 홍준영(27, 코리안좀비MMA)이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을 벌인다. 코메인이벤트는 정세윤과 우라 켄고의 웰터급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