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종협 '뇌전증' 투병 고백…"5급 전시근로역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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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종협 '뇌전증' 투병 고백…"5급 전시근로역 판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1.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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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종협 SNS
사진 = 채종협 SNS

[FT스포츠] 배우 채종협이 뇌전증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고백했다.

채종협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종영 인터뷰에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채종협에 따르면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학 중일 당시 처음 쓰러졌고, 이후 한국에 와서 뇌전증 판정을 받았다. 이에 첫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지난 2018년 재검에서 최종 5급 전시근로역을 판정받았다. 현재까지도 그는 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근로역은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를 할 수 없지만 전시 근로 소집에 의한 군사 지원 업무는 감당할 수 있다고 결정된 사람을 뜻한다. 채종협은 최근 불거진 병역 비리로 인해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병명을 고백한 것으로 보인다.

채종협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지난 2019년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시지프스: the myth' '알고있지만,'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에 출연했고, 최근 종영한 '사장님을 잠금해제'에서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최근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병역 브로커와 결탁해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춘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가수 라비 등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20대 배우도 이 가운데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채종협이 병명과 면제 판정 사실을 사전에 밝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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