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출전권 이어 단식 출전권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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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출전권 이어 단식 출전권도 확보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1.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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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탁구협회
사진 = 대한탁구협회

[FT스포츠] 부상에서 돌아온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출전권을 확보, 전 종목에 나선다. 

신유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파라낭 오라완(태국)과의 아시아지역예선 그룹 수위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4-3(9-11 11-7 7-11 11-3 12-10 9-11 11-7)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9위인 신유빈은 세계선수권 전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전날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 이어 개인 단식까지 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출전권을 먼저 확보한 신유빈은 여자단식 출전권까지 손에 넣으며 세계선수권 개인전 전 종목에 도전하게 됐다. 신유빈은 이전 개인전 대회였던 2021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개인 단식에서 64강에 머물렀다. 당시 대회에서 손목 부상을 입으며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2년 만의 세계선수권에서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단식에는 신유빈의 개인복식 파트너인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만 추가로 출전권을 우선 확보했다. 전지희는 인도의 고시 스와치카를 4대 0(11-8, 11-7, 11-6, 11-5)으로 꺾었다.

남자 선수들은 4명의 세계선수권 단식 출전권을 얻었다. 신유빈의 혼합 복식 파트너 임종훈(25·KGC인삼공사)도 개인 단식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지역 예선에서 현재까지 남자 단식 4장, 여자 단식 2장, 그리고 남녀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각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만 각 그룹 2위 선수들의 추가 순위전에서 남자 단식 1장과 여자 단식 3장의 출전권을 따낼 가능성이 있다.

한편 2023 세계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는 오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공 더반에서  펼쳐진다. 1939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 이후 84년 만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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