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럽] 완전틀니, 소량의 임플란트와 연결하는 방법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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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럽] 완전틀니, 소량의 임플란트와 연결하는 방법도 있어
  • 차선주 원장
  • 승인 2023.01.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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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주 틀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백세시대에서 모든 영구치를 평생 보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유기적인 신체조직의 일부인 치아는 평소의 관리나 점검 여부와는 무관하게 부득이한 상황이나 변수들을 만나면서 상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치나 치주염과 같은 구강질환이 악화되면서 특정 치아의 기능이 상실될 수도 있으며, 사고 등을 통해 매우 강한 압력을 받게 된 치아가 심각하게 파절되거나 강제탈락 될 수도 있다. 

한편, 노년기에는 외상 또는 특별한 구강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또 다른 원인으로 인해 치아가 소실될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나이가 들면, 구강조직 전반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주어진 치아의 수명이 완전히 소진될 수도 있으며, 잇몸이나 내부의 뼈가 자연적으로 소실되면서 탈락되는 치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층에서는 이와 같은 이유로 상당수의 치아를 소실하게 될 수도 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연적인 노화나 전신질환으로 인해 상실되는 치아의 개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심한 경우에는 모든 치아가 소실된 무치악 상태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공치아를 전방위적으로 이식할 수 있다면 가장 우수한 수복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단,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이렇게 여러 개의 보철물을 이식하는 과정을 진행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 잇몸뼈가 전체적으로 심하게 소실된 경우, 보철물의 식립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며, 고령자나 전신질환 보유자는 여러 부위에 대한 잇몸절개로 인해 발생하는 출혈 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선, 완전틀니로 다수의 치아를 수복해야 한다.

완전틀니는 소실된 치아의 개수와 남은 잇몸상태에 맞추어 탈착식 보철물을 제작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단순하게 제작된 보철물의 착용으로 다수의 치아대체 가능한 만큼, 수복결과를 빠른 기간 내로 얻을 수 있으며, 경제적인 부담도 적은 편이다. 단, 보철물이 단순하게 잇몸 위에 올려진 상태로 여러 개의 치아 역할을 대체하게 되므로, 저작력이 약해지고 잇몸에도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기존 완전틀니가 지녔던 한계점은 임플란트와의 연결로 개선이 가능하다. 지지대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소량의 인공치아를 이식한 뒤, 완전틀니와 고정식으로 연결함으로서 기존보다 향상된 저작력과 유지력을 얻을 수 있으며, 사용가능한 수명도 늘릴 수 있다.

차선주 틀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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