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플라이급과 벤텀급 챔피언 출신 헨리 세후도, 복귀 전부터 라이벌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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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플라이급과 벤텀급 챔피언 출신 헨리 세후도, 복귀 전부터 라이벌 견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2.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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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텀급 강자들에게 경고
자신이 '한 수 위' 주장

[FT스포츠] UFC 플라이급과 밴텀급 두 체급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헨리 세후도(35, 미국)가 메랍 드발리시빌리(31, 조지아)와 알저메인 스털링(33, 미국)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드발리시빌리는 최근 열린 UFC 278에서 4연승을 달리면 밴텀급 챔피언 조제 알도(36, 브라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알도는 경기 후 '나는 끝났다'며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드발리시빌리는 이번 승리로 8연승 기록과 함께 벤텀급 상위권으로 자리잡았다.

알저메인 스털링 역시 챔피언 타이틀 보유자이다. 스털링은 지난 10월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0: 올리베이라 vs 마카체프’ 코메인 이벤트에서 밴텀급 전 챔피언 T.J. 딜라쇼(36·미국)를 상대로 UFC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뤘고, 2라운드 3분 44초 만에 TKO 승을 거두며 챔피언 왕좌를 지켜냈다. 

세후도는 스털링과 드발리시빌리에게 있어 벤텀급 챔피언을 비롯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의 강력한 라이벌 선수 중 하나이다. 두 체급 타이틀을 차지한 후 은퇴했던 세후도는 지난 5월  USADA 테스트 풀로 돌아오며 복귀를 암시했다. 

세후도의 복귀전으로 알저메인 스털링과의 타이틀 매치가 열릴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세후도는 자신의 개인 방송 채널에서 드발리시빌리가 현 UFC 밴텀급 1위 션 오말리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분석하며 그의 능력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내 레슬링 실력은 드발리시빌리보다 낫다. 그가 모든 선수들에게 위협적일 지 몰라도 나에겐 아니다. 내가 드발리시빌리와 싸우게 될 경우 쉬운 길이 될 것이며, 실제로 그에게 '네가 나라면 나 같은 선수에게서 멀찍이 도망갈 것이다'라고 경고한 적도 있다."며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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