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테일러' 손흥민 퇴장 시킨 심판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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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테일러' 손흥민 퇴장 시킨 심판이 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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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가나의 경기 주심이 정해졌다.

공교롭게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퇴장을 명령했던 심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3일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주심은 테일러 심판으로 정해졌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출신의 테일러 심판은 2010년부터 EPL에서 활동해 온 베테랑이다. 국제 심판으로는 2013년부터 나섰다. 주로 유럽에서 열리는 경기에 많이 나왔다.

국제 심판으로는 2013년부터 활동하며 다양한 대회를 경험했다. 테일러 심판은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퇴장을 선언했었다. 2019년 12월 열린 토트넘-첼시전에서 손흥민은 안토니오 뤼디거와 엉켜 넘어지던 중 발을 뻗어 뤼디거와 충돌했다. 테일러 심판은 손흥민이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며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해 유로2020 덴마크-핀란드의 경기에선 주심으로 나서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의 심정지 사태를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심장마비로 쓰러진 에릭센은 응급처치에 이어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큰 화를 면했다. 덴마크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테일러 심판은 판정 논란이 있지만 전반적인 운영 능력은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부심은 개리 베스윅, 애덤 넌(이상 잉글랜드)이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한국은 가나와 오는 28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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