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모', 국제에미상 수상…韓드라마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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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모', 국제에미상 수상…韓드라마 최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1.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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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드라마 연모 포스터
사진 = 드라마 연모 포스터

[FT스포츠] KBS 2TV 드라마 '연모'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에미상을 받았다.

KBS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0회 국제에미상 시상식에서 '연모'가 중국, 스페인, 브라질 등이 출품한 결선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박은빈이 왕세자 이휘 역을 맡고, 로운이 시강원 사서 정지운 역을 맡아 지난해 12월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사극으로는 최초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 10(4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에 열린 제 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국제경쟁부문 작가상 수상,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 등 최고의 무대에서 연속해서 큰 상을 받음으로써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은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국제에미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K-콘텐츠의 저력을 유지하는데 KBS 드라마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에미상은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미국을 제외한 나라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과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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