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잡아라' 양의지 비롯 주전 포수 4명 FA 시장 등록,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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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잡아라' 양의지 비롯 주전 포수 4명 FA 시장 등록,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주목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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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캡 한도 여유
구단과 FA선수들 줄다리기 시작

[FT스포츠] KBO(한국야구위원회)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 FA 승인 선수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17일부터 시작되는 자유계약(FA)시장 오픈 전 포수 대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FA 자격 취득 신청 승인을 받은 선수는 총 21명으로,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 계약했던 양의지(35)를 비롯해 LG 포수 유강남(30), KIA 타이거즈의 포수 박동원(32)까지  '포수 빅3'가 모두 FA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양의지이다. 양의지는 포수로서 실력을 갖춘것은 물론, 4년 평균 타율 0.322, 평균 홈런 25.75개를 기록하며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재원으로 꼽히고 있어 많은 구단이 탐내는 선수 중 하나이다.

LG트윈스 포수 대표 주전인 유강남의 경우, 타 구단으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LG는 유강남에게 잔류 협상을 제안하고 있지만 ‘대형 FA’ 채은성의 잔류 협상도 진행중이기에 두 선수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팬들 역시 LG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계속해서 LG와 인연을 이어갈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박동원은 지난 4월 26일 키움에서 KIA로 현금 10억원 조건으로 트레이드되었다. KIA는 시즌 중반부터 FA 공시 직전까지 박동원 측에 좋은 조건으로 다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동원은 KIA와의 다년 계약 대신 FA를 선택했다.

2023 FA 승인 선수들은 11월17일 시장 오픈 후 국내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지난 FA 시장에서는 주축 선수들이 이동하며 989억이라는 역대급 금액이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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