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데산야 ' 경기 중단 결정만 아니었다면 챔피언 벨트 지킬 수 있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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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데산야 ' 경기 중단 결정만 아니었다면 챔피언 벨트 지킬 수 있었을 것'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1.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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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리 판정에 아쉬움 토로
페레이라에 재대결 요청

[FT스포츠] 5라운드 페레이라의 연속 공격으로 무너진 아데산야가 패배에 대해 입을 열였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81에서 챔피언 자리를 놓고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와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뉴질랜드)의 UFC 미들급 대결이 열렸다.

결과는 페레이라의 승이었다. 페레이라는 아데산야에게 마지막 공격을 퍼부으며 TKO승을 거두었고, UFC 미들급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5라운드 페레이라의 공격이 이어지자 레퍼리(심판)는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아데산야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레퍼리의 결정에 대해 비난하지 않지만, 굳이 경기를 중단할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은 경기를 중단시켜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기에 레퍼리의 중단 선언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실망했다고 밝혔다.

"나는 싸우던 과정에서 공격을 피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상대의 강력한 공격을 맞고 흔들리긴 했지만 그 자리에서 버티며 페레이라를 쓰러트릴 강력한 한 방을 날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하지만 레퍼리가 경기 도중 뛰어들어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지 않았더라면 내 챔피언 벨트를 지킬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레퍼리의 결정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너무 실망했지만 레퍼리를 비난 할 수 없다. 그는 좋은 심판이고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UFC는 큰 경기이다."고 덧붙이며 패배에 승복하는 듯 하지만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아데산야는 이번 경기 결과로 페레이라에게 미들급 타이틀을 내어주어야만 했다. 경기 직후 아데산야는 '챔피언으로서 10개월 만에 치른 싸움이었기에 다시 도전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페레이라에게 다시 승부를 볼 것을 요청했다. UFC 대표를 맏고있는 데이나 화이트 회장 역시 아데선야와 페레이라의 리매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기에 빠른 시일내에 둘의 재대결이 치뤄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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