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지속적인 관심 및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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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지속적인 관심 및 관리 필요
  • 박병국 원장
  • 승인 2022.1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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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국 부산 시카고정형외과의원 원장] 11월,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많다. 연말에 접어들면서 각종 행사를 가기 위해 나들이를 준비하는 인파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많은 인파로 통행량이 늘게 되면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동호회, 가족 등의 단체 이동 차량의 증가, 장거리 졸음운전 등으로 나타났다. 

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마주하게 되는 교통사고는 사고 당시는 물론 이후에도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받은 충격이 여러 결과로 드러날 수 있는데, 사고 당시에는 알지 못하다가 뒤늦게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사고 이후에 차츰 발현되는 다양한 증상들을 교통사고 후유증이라고 부른다.

목, 허리, 어깨 통증을 비롯해 타박상, 저림, 근육통 등의 신체에서 드러나는 증상과 만성피로, 이명, 어지럼증, 두통, 구토, 소화 장애 같은 내과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우울증, 불면증, 감정기복, 환청, 불안장애와 같은 심리적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본인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교통사고 직후에 외관상 눈에 보이는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짧으면 2~3일에서 길게는 수개월 후에도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의료진을 만나 몸 상태를 점검해 보고 꾸준히 치료를 진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MRI를 통해 확인된 부위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보존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ESWT), 도수치료, 약물치료 등을 실시할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교통사고로 틀어진 신체균형과 근육을 수술을 하지 않고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수치료가 사용되기도 한다. 도수치료는 굳어진 관절을 손으로 풀어주며 인체의 뼈 구조의 해부학, 생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시행되는 의료시술 행위이다.

 

박병국 부산 시카고정형외과의원 원장
박병국 부산 시카고정형외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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