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은퇴한 벤 아스크렌 '호르헤 마스비달 유명세는 내 덕에 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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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은퇴한 벤 아스크렌 '호르헤 마스비달 유명세는 내 덕에 얻은 것'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10.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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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결 치르지 못한 아쉬움
비아냥으로 응수

[FT스포츠] UFC선수 벤 아스크렌(37. 미국)이 UFC 웰터급 공식 랭킹 8위 호르헤 마스비달(37, 미국)이 현재 누리고 있는 인기는 자신의 덕이라며 "마스비달은 나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둘은 지난 2019년 7월에 열렸던 UFC 239 웰터급경기에서 맞붙었으며 마스비달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마스비달은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했고 경기를 치른지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둘의 사이는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크렌은 UFC 235에서 전 챔피언 로비 라울러(37, 미국)와의 맞대결에서 데뷔 첫 승리를 거두었지만 심판 판정 논란이 뒤따랐다. 그 후 치른 경기가 UFC 239에서 마스비달과의 대결로 아스크렌은 마스비달에게 플라잉 니킥을 맞으며 경기 시작 단 5초만에 충격의 TKO패를 얻었다.

마스비달에게 얻은 패배로 타이틀 도전기회를 날린 아스크렌은 마스비달과의 재대결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마스비달이 유투버 출신 악동 파이터 제이크 폴의 훈련을 돕는다는 소식을 접한두 사람의 감정은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고 아스크렌은 이 후 다른 경기에서 또 패배를 겪으며 선수 생활에서 물러났다. 아스크렌이 옥타곤을 떠나면서 마스비달과의 재경쟁은 치뤄지지 못하게 되었다.

반면 마스비달은 데런 틸(26, 영국), 아스크렌, 네이트 디아즈(34, 미국)를 상대하며 모두 TKO로 승 무패행진을 걷고 있다. 마스비달이 옥타곤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네이트 디아즈와의 타이틀 도전을 치를 것으로 가장 유력했던 아스크렌을 쓰러뜨리고 난 후로, 아스크렌은 이를 두고 마스비달의 유명세가 자신의 덕이라고 주장하며 "그는 앞으로 20년 동안 매년 나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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