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맏형 진, 군대간다 ··· "다른 멤버도 순차적으로 병역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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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맏형 진, 군대간다 ··· "다른 멤버도 순차적으로 병역 이행"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10.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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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모두가 입대하겠다는 뜻을 발표했다.

17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진은 1992년생으로 만 30세로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이다. 진이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체 철회하면서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으로 입대할 전망이다.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에서 진은 “마지막 콘서트”라며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다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체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병역법 시행령에는 예술·체육 분야 특기로 ‘대중문화’는 포함되지 않아 국위 선양을 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바 있다. 이에 대중음악계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대체 복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그룹 활동보다 솔로 위주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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