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향 작가 소통칼럼] 사과에도 공식이 있다 - 부부 사이 사과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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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향 작가 소통칼럼] 사과에도 공식이 있다 - 부부 사이 사과의 기술
  • 오수향 작가
  • 승인 2022.10.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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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에 존중을 해주며 대화로 풀어가는 방식으로 많은 갈등을 해소할 수 있지만 대화로만 풀 수 없을 때도 분명히 있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사과'이다.

오늘은 부부사이에 또는 직장에서든 제대로 사과할 수 있는 사과의 대화법 4단계를 알려준다.

첫 번째, 인정단계- 일단 "미안해"하고 인정하며 말하기이다.

미안하다고 말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대부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지만 일단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사과가 많다. 내가 잘못한 상황에 놓였을때 뜸들이지않고 사과하는것이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는다.
사과의 시작은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해명단계-내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한다.

우리가 보면 '미안하다"까지는 잘 하는 경우가 많지만 내 잘못이라고는 안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미안해 화내서 문 쾅닫은거는 내가 잘못했어. 세게 닫히고 나도 놀랐어', 이런식으로 자기핑게자기, 자기 방어가 아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거다.

세 번째, 후회단계-재발 방지를 약속하는것이다.

사과를 한다고 해서 그때의 상황에 대해서만 사과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이런 일을 만들지 않겠다' 등과 같은 재발을 방지하는 말을 전해야 한다. 
'어제는 늦어서 미안해, 앞으로는 10분 일찍 올게' 등과 같이 하는거다.

네 번째, 구체적인 보상-

세 번째까지만 해도 잘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회심의 네 번째 방법 보상이다.
"내가 잘못했어. 설겆이는 내가 하께" 이런식으로 언급하는거다. 감성적인 거라도 무언가 구체적인 보상이 들어가면 상대방의 화를 쉽게 풀 수가 있다.

보통의 부부싸움은 별거 아닌 일로 일어나지만 사과해야할때 제대로 사과하지않으면 감정이 격해져서 문제가 된다. 
부부간의 갈등을 극복하는 행복한 가정의 시작점 사과공식 4단계 기억하길 바란다.

[심리소통전문가/대중문화평론가 오수향]

심리소통전문가/대중문화평론가 오수향
심리소통전문가/대중문화평론가 오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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