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크루즈 "UFC 싸움 협상 직접 담당해야, 매니저가 하는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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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크루즈 "UFC 싸움 협상 직접 담당해야, 매니저가 하는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8.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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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대표하는 것은 선수 그 자신

[FT스포츠] 2010년 UFC 밴텀급 챔피언십 우승과 같은 해 WEC 밴텀급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도미닉 크루즈는 자신의 대회를 직접 관리한다. 그는 왜 대부분의 UFC 대회 일정 조절을 직접 나서는지 설명했다. 

크루즈는 최근 MMA 아워에서 "격투 선수 간의 의사소통이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선수를 관리하는 매니저 등 일정 조절하는 스텝이 중간에서 어떻게 말 했는지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선수는 스스로를 대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직접 분명하게 얘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UFC 선수 중 매니저 없이 활동하는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 최근 그의 동료 선수이자 벤텀급 인기 스타인 션 오말리 역시 지난 달 MMA아워에서 매니저 고용 대신 UFC 협상에 스스로 직접 나설 것을 밝힌 바 있다. 

크루즈는 혼자서 전적으로 선수 활동의 모든것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UFC 싸움을 결정하는데 만큼은 스스로 직접 대변하길 원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크루즈는 "지난 16년동안 대회에 참가해오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배워야 할 점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 UFC 대결을 성사하는 것은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이다. 나는 UFC 매치 메이커 션 셀비와 서슴없이 연락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많은 UFC 선수들이 원할 때 션 셀비와 함께 의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선수들을 다룰 수 있는 법을 안다. 나와 셀비는 꽤 정확한 소통 라인을 가지고 있다."라고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 외에도 전 UFC 밴텀급 챔피언 크루즈는 자신의 사업을 스스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듯 하다. 크루즈는 "UFC에서 우리는 6경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하며, "UFC가 스폰서를 지시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원할때 매니저는 실제로 무엇을 하나? 그들은 단지 중간에서 의사소통을 전할 뿐이다. 내 경험상 매니저들이 잘하는 것은 담당 선수들이 결정적인 키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우세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지만,  UFC에서 그렇게 선수가 유리하도록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하며 매니저를 통하지 않고 선수가 직접 나서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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