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경기 중 '눈 찌르기' 공격과 관절 보호대 착용에 대한 규칙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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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경기 중 '눈 찌르기' 공격과 관절 보호대 착용에 대한 규칙 변경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7.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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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요청시 경기 중단

[FT스포츠] 지난 UFC 276 대회에서 션 오말리가 페드로 무뇨즈의 눈을 찌르는 공격으로 많은 논란이 일었다. 경기 후 무뇨즈는 자신의 개인 SNS에 퉁퉁 부은 눈 사진을 올리며 션 오말리가 첫 번째 라운드에서 눈을 찌르는 공격을 한 후 또 다시 눈을 찔러 " 20분 동안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나는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들은 내 눈을 뜨게 하는 특별한 안약을 사용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제 눈을 찌르는 공격 발생 시 새로운 MMA의 통합 규칙에서 변경 사항이 복싱 위원회 및 전투 스포츠 협회에 의해 통과되었다. '눈 찌르기' 공격에 대한 새로운 규칙은 가장 낮은 등급의 파울처리와 동일하다.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ABC 회원들은 싸움 중에 눈 찌르기 공격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그에 대한 관련 규칙을 바꾸기로 투표를 진행했다. 심판이 대회 중에 선수가 눈 찌르기를 공격을 했을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임아웃을 요청할 수 있고, 눈 찌르기 공격을 받은 상대 선수는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최대 5분 간의 휴식 시간을 갖을 수 있다.  

5분이 지난 후에도 해당 선수의 상태가 격투가 계속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시합은 중단될 수 있고 그 시점에 시합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에 따라 경기 결과나 달라질 수 있다.

이전 규칙에는 선수가 공격으로 인해 눈을 다쳤을 때 심판의 재량에 따라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또 다른 규칙 변화로는 경기에 오르는 선수가 네오프렌으로 만들어진 보호대를 착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릎이나 발목 관절만 덮을 정도의 보호장치로 솜이나 깃털이 들어간 패딩, 벨크로, 플라스틱, 금속, 넥타이 또는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거나 불공평한 장치가 포함된 재료가 들어간 것은 착용할 수 없다.

선수는 하체에 근육 테이핑이나 거즈, 승인되지 않은 재료로 만들어진 것은 착용할 수 없다. 추가 규칙에 따르면 손등을 덮는 허용된 장갑 외에는 상체를 덮거나 보호하기 위해 장비를 착용할 수 없다.

2022년 ABC 연례 회의는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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