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회장배 전국 복싱대회’ 중등부 동메달 김홍민선수(-5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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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회장배 전국 복싱대회’ 중등부 동메달 김홍민선수(-54kg)
  • 오주형 기자
  • 승인 2022.07.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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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싱협회 주최로 7월 1일부터 7월4일까지 4일 간 개최 된 ‘제 42회 회장배 전국 복싱대회’에서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선수가 있어 화제다. 

중등부 -54kg급에 출전한 김홍민 선수는 복싱을 시작한지 7개월만에 전국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홍민 선수는 한때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출신 신순철 관장을 만나 완전히 바뀌었다. 
   
김홍민 선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을 해야할 지, 목적이 없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복싱이라는 매력적인 운동을 알게 되어 꿈이 생겼다. 운동을 하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고 복싱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 링 위에 혼자 올라가서 싸우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두 주먹을 더 힘껏 쥘 수 있었다. 항상 아낌없이 도와주시는 부모님과 신순철 관장님, 체육관 코치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순철 관장은 “김홍민을 처음 만났을 때, 따끔하게 야단치기보다 운동을 열심히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복싱이라는 운동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지도했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김서희 선수 등 유명 프로선수들을 배출한 바 있는 신순철 관장이 이끄는 복싱 훈련팀은 2015년  창단 이래 이번 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단위 복싱대회에서 꾸준히 입상 성적을 거둬오며 그간 불모지였던 복싱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 금번 치러진 '제42회 회장배 전국 복싱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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