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호주)가 이번에는 라이트급 챔피언까지 두 체급 제패를 원한다.
3일(한국시간) 볼카노프스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에서 랭킹 1위인 맥스 할로웨이 상대로 승리해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볼카노프스키는 "이 체급에만 머물면 자주 경기를 뛰지 못할 것 같다. 라이트급으로 올라가서 더블 챔피언이 되고 싶다. 그럼 두 체급에서 바쁘게 지낼 수 있다"고 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라이트급 도전 의사를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승리로 페더급을 실질적으로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라이트급에 도전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라이트급 타이틀은 공석으로 챔피언이었던 찰스 올리베이라가 지난 경기에서 계체에 실패하여 타이틀을 박탈한 상태다. 올리베이라는 가을쯤 이슬람 마카체프와 타이틀 결정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볼카노프스키는 "찰스 올리베이라든 누가 벨트를 갖고 있든 존중한다"며 이번 경기로 손 골절상을 입어 "손 상태를 봐야한다. 자주 경기를 하고 싶지만 부상 때문에 복귀가 늦어질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으로 볼카노프스키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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