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1차투어] 희비가 엇갈린 개막전 서바이벌에서 스롱피아비, 김가영, 이미래 등 32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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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1차투어] 희비가 엇갈린 개막전 서바이벌에서 스롱피아비, 김가영, 이미래 등 32명 확정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2.06.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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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데뷔전을 치른 김진아] 

여자프로당구 LPBA 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32강이 확정됐다.  

서바이벌 경기 방식으로 치러지는 LPBA 128강과 64강은 개막식 하루 전날인 20일에 열렸다. 시즌 첫 출발을 알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LPBA 선수들은 잔뜩 준비를 마치고 경기에 임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경기는 아마추어 랭킹 1위로 프로에 데뷔한 김진아(하나카드)의 128강 경기였다. 김진아는 2021년 대한당구연맹(KBF)이 추최하는 전국대회에서 4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국내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이후 김진아는 LPBA로 이적해 2022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임혜원, 이은경, 송민지와 함께 같은 조에서 128강 서바이벌을 치른 김진아는 49점을 득점해 임혜원(61점),  이은경(57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서바이벌은 4명 중 2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때문에 김진아는 128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후 김진아는 "턴이 너무 길어서 차례를 기다리는게 특히 힘들었다"며 "시합 자체는 서바이벌이 처음인데 연습을 한다고 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 메인 시합장을 못 가보는게 너무 아쉽다"고 심정을 밝혔다. 

128강을 통과한 64명은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64강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의 디펜딩 챔피언 스롱 피아비는 64강 본인의 첫경기에서 정보라와 함께 55점을 기록했지만 하이런에서 앞서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스롱 피아비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가영도 64강 서바이벌을 통과했다. 김가영은 81점을 득점하면서 에버리지 0.913, 하이런 5점으로 2위 오도희(61점)를 크게 앞서며 여유있게 조 1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용현지는 에버리지 1.400, 하이런 7점으로 현재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32강에 진출했고, 올 시즌 팀리그에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수정 역시 에버리지 1.211, 하이런 5점으로 조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예은과 강지은, 김보미, 김민아, 이미래, 백민주 등도 32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고(故) 이상천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한국명 이올리비아)는 128강에서 조 1위를 기록해 프로무대 첫 승리를 따냈지만 아쉽게도 64강에서 탈락했다. 

LPBA 32강전은 22일 오후 6시에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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