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재수술 가능성을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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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재수술 가능성을 줄이려면
  • 차선주 원장
  • 승인 2022.06.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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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주 틀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 상실된 영구치는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기에, 치아의 중요한 역할들이 지속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려면 보철물을 올리거나 이식하는 과정으로 치아 외형과 기능을 대체해야 한다.

최근 인공치아를 물리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을 통해 소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단순하게 치아머리에 해당되는 보철물을 올려서 치아역할을 대체하는 방법과는 다르게, 보철물을 생체조직에 물리적으로 심고 연결하는 방식인 만큼 튼튼한 고정력과 유지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식된 인공치아는 잇몸내부에 형성된 뿌리조직에 튼튼하게 고정된 상태로 치아의 저작기능을 수행하게 되므로, 저작능력을 영구치와 근사한 수준으로 되찾을 수 있게 되며, 빠지거나 탈락될 가능성도 낮다. 다만, 보철물의 식립 과정에서 큰 오차가 생기거나, 사후관리에 소홀해질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임플란트재수술까지 받을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공치아의 이식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치아뿌리에 해당되는 픽스처 보철물의 식립이다. 해당 보철물을 올바른 위치에 심어 잇몸 내부의 골조직과 튼튼하게 융합시켜야만 상부구조물도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사항은 잇몸내부 골조직의 질과 양이다. 골이 약하거나 잔존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픽스처를 심어도 이식이 튼튼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 이때 무리하게 보철 식립을 진행하면 이후 흔들리거나 탈락될 가능성이 있고, 주위염까지 발생하기 쉬워진다. 

따라서, 정밀한 진단을 통해 골의 상태를 점검한 뒤, 필요한 경우에는 골재건 과정부터 거친 이후에 보철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인공치아 이식을 마치고 사후관리가 꼼꼼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주변으로 염증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인공치아에는 신경조직이 없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해도 통증을 통한 자각이 어렵고, 이로 인해 심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별 구강조직 상황에 맞춰 인공치아를 튼튼하게 이식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점검이 이뤄질 수 있어야만 임플란트재수술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차선주 틀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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