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UFC' 출전 한국인 파이터 전원 계체 통과 ··· 김민우 부전승 2R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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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UFC' 출전 한국인 파이터 전원 계체 통과 ··· 김민우 부전승 2R 진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6.0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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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꿈의 무대' UFC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인 파이터 전원이 계체에 통과했다.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 라이트급 기원빈 155.5파운드(70.53kg), 페더급 홍준영 146파운드(66.22kg), 밴텀급 김민우 135.5파운드(61.46kg), 플라이급 최승국 126파운드(57.15kg)로 한번에 계체를 마쳤다.

오는 9일과 10일 UFC는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들이 경쟁하는 'ROAD TO UFC(로드 투 UFC)'를 개최한다. 이는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등용문 이벤트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UFC와 정식으로 계약하며, 원 매치에 나서는 선수는 단 1승만으로 UFC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토너먼트에는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4개 체급에 걸쳐 32명 선수가 경쟁하게 된다. 한국에선 총 9명 선수가 출전한다.

오는 9일 첫 날에는 ROAD TO UFC 에피소드 1·2가, 다음 날인 10일 에피소드 3·4가 펼쳐진다. 에피소드 3·4 출전하는 김경표·이정영·박현성·김한슬·서예담은 내일 계체를 치른다.

이날 계체를 통과한 기원빈은 에피소드 1·2 매치에서 바라진(중국)의 대체 선수로 일본의 가시무라 진노스케와 라이트급 매치를 펼치고, 최승국은 4경기에서 싱가포르의 라마 수판디와 격돌한다.

이어 홍준영은 에피소드 2 2경기에서 일본의 마츠시마 코요미와 맞붙는다. 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모아이짐)는 상대 샤오 롱(중국)이 개인적인 건강 문제로 불참하게 됐고, 대체 선수를 구하지 못해 부전승으로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로 제일 먼저 준결승에 진출한 김민우는 "많은 팬들이 응원해준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예선전은 이렇게 흘러갈 운명이었나보다. 준결승 때 두배로 훈련해서 UFC 계약서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더블지FC-AFC 통합 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서한슬(코리안좀비MMA)과 여성부 스트로급의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청주)은 원매치로 단판 승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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