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11회 연장전 끝에 삼성라이온즈 역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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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11회 연장전 끝에 삼성라이온즈 역전 승리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6.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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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7:4

[FT스포츠] 7일 사직구장에서 2022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11회까지 연장전을 달린 끝에 경기가 종료되었다. 삼성라이온즈는 뷰캐넌이 선발로 등판하였고 롯데는 이인복이 선발로 나섰다. 

롯데는 1회 말 공격에서 안치홍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대호가 좌익수 뒤로 떨어지는 2루타와 피터스까지 3번의 안타를 쳤지만 점수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양 팀이 2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하다가 3회 말 0점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다.

뷰캐넌이 롯데 피터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삼성은 1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이호연의 땅볼안타를 더블플레이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롯데 자이언츠가 먼저 득점하는데 성공했다. 뷰캐넌이 정훈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이호연이 도루하려는 과정에서 중간에 걸렸고 이 때, 3루에 있던 전준우 역시 기회를 보고 홈인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의 송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롯데의 추가 득점이 성공했다.

3회 말 공격에서 먼저 2점을 얻는데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는 5회 말 다시 득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이대호가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1사 1,2루 상황을 만들었고, 피터스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안치홍이 홈인에 성공했다. 이호연의 안타로 3루 주자로 있던 이대호까지 들어오고 정훈 선수까지, 3회 득점 순간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고 롯데는 4:0으로 오늘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가 싶었다.

5이닝 동안 안타 1개를 기록한 삼성이 6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먼저 출루해있던 김지찬이 구자욱의 안타에 발빠르게 3루까지 진루했고 삼성의 피렐라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4번타자 오재일이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치면서 구자욱과 피렐라가 홈인하면서 삼성은 롯데를 한 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4:3으로 양 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가운데 8회 초 삼성 호세 피렐라가 2루타를 치며 동점주자가 되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삼성은 1점을 따라붙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결국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의 승부는 11회까지 연장되었고 11회 초 김현준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1,3루 상황을 만든 삼성 라이온즈는 김지찬의 적시타로 5:4로 동점을 깨트렸다. 11회 초 결국 삼성 라이온즈가 3점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롯데는 역전당할 위기에 놓였다.

11회 말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롯데 타자들은 삼성의 오승환을 상대로 이호연의 안타와 추재현의 볼넷 고르기 등 2사 1,2루 상황으로 장타 한번이면 다시 동점으로 상황을 엎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 안중열이 오승환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쓰라린 삼성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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