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오미크론 확진, 슈퍼면역 생성? 다른 변이종에 면역 반응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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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오미크론 확진, 슈퍼면역 생성? 다른 변이종에 면역 반응 有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5.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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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 접종 중요성 강조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FT스포츠] 미국 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연속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방역 수칙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9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생쥐와 사람의 면역 반응을 비교한 결과, 오미크론 감염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올라왔다.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던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오미크론에 확진됐었을 경우 다른 코로나19 변이종에 재감염이 되더라도 백신 접종이 변이종 방어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오미크론의 대 확산으로 감염자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대신 오미크론 감염 후 자연 치유를 통한 자연면역 효과를 기대하는 이들이 늘어났고 미국 내 코로나19 재 확산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중에게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1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면역학’에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코로나19 확진 후 백신 접종 시 면역력이 10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기에 이번 연구 결과와 더불어 바이러스 감염과 백신 접종 효과가 만들어내는 혼합 면역 효과가 뛰어난 것이 재 입증 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17일 기준 미국은 지난 2월 말 이후 석 달 만에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10만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위험 지역에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및 방역조치 재 시행을 촉구하면서 4번째 백신의 접종 자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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